젊은 남성입니다.
이제까지 성관계 상대도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 밖에 없습니다.

그런 제가 2~ 3주 전에 전날 술을 먹고 밤늦게까지 친구와 게임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입술에 수포가 올라와서 (그렇게 심하진 않았고 오른쪽 입꼬리에 작지만 밀집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불길한 예감이 생겨 당일 바로 병원(피부과)을 찾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헤르페스 라더군요...
스킨쉽으로 옮길 수 있느냐는 물음에 어차피 성인 대부분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고 증상 있을때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막상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을 보면 전염성이 굉장히 무서울 정도라고 나오고 특히나 1형이 2형으로 전염될 수도 있다는 말도 있어서 좀 두렵습니다.

저희 커플은 관계시에 구강성교도 하고있어서.. 증상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이제 못하겠구나 싶고

저희 커플은 관계시에 위생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서 관계전 샤워, 양치질 다 필수로 하는데도 왜 이런 증상이 생긴것인지 좀 억울하네요...
인터넷에선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들이 성병에 걸리는거라는 말도 있고...
전 평생 성매매 한 번 한적없고 심지어 원나잇도 혐오 할 뿐더러 믿을 수 없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절대 성관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애인도 마찬가지라고 믿고있구요..

결론적으로... 제일 궁금한것은 2형 헤르페스에 걸릴 가능성입니다.
지금 걸린지 11일 되었고 상태는 거의 다 나아서 수포는 이제 없고 색깔만 살짝 붉은 상태입니다. 17일차 되는날에 관계를 가지게 될 것 같은데 키스나 구강성교를 할 경우 2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참고로 제가 이 증상을 애인한테 바로 털어놨는데 자기도 그런적이 있다며 타일러줬습니다. 성기에 헤르페스가 생긴적은 저도 애인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