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장혜련 입니다.
신년 초부터 스트레스가 많으시겠네요.
와이프께서 반 협박으로 이혼을 이야기 하신다고 하는걸 보면 실제로 이혼을 하실 생각은 없는 듯 합니다. 8시간동안 일상적인 대화를 해도 힘든 상황인데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8시간 나눈다면 당연히 스트레스 지수는 높아질 겁니다. 힘드신 상황이지만 와이프의 잔소리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우선 와이프와 대화를 하실 때
1.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
2. 귀를 쫑긋하고 와이프가 말하는 것에 집중을 하시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지 말라는 뜻입니다.)
3. 와이프 말하는 내용에 궁금하거나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가 있으면 진중하게 질문을 하세요. ( 와이프가 화를 내신다면 잠깐 기다렸다가... 물어보는데 당신이 화를 내니깐 내가 너무 힘들다라고 넌지시 이야기를 건네시고 다시 질문을 하세요. )
4. 일방적인 대화보다는 서로 상호적인 대화를 권합니다.
8시간 대화를 하는 와이프도 대단하시지만 그걸 듣고 있는 남편도 참을성이 대단하다 여겨집니다. 부부가 뭔가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데요. 이 에너지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시키면 좋을 듯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십시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