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장혜련 입니다.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이후 체중증가를 염려해서 음식물을 토하내거나 설사약, 이뇨제를 복용, 과도한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체중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증상이 반복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학생은 161 신장에 56 킬로이면 BMI 21.99 로 정상체중 범위입니다. 3개월간 10킬로를 빼느라 고생을 많이 했을것 같고 그때 얻은 만족감과 성취감이 컸으리라 봅니다.

다이어트는 다이어트 기간도 중요하지만 다이어트 이후 유지기간에 심리적 안정감과 조절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이어트 기간의 식욕제한에 대한 스트레스의 반동으로 요요현상이 나타나 음식에 대한 갈망이 더 증가합니다.

학생은 현재는 폭식증이라고 진단하기는 이른 듯 하고 3개월간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심리적 보상 또는 심리적 조절 능력의 저하로 일시적인 폭식증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이라 야자를 해야 되는 상황도 스트레스의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기간은 운동할 시간도 부족하고 평소 운동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먹는 양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방법을 권유합니다. 특히 학교 점심급식이나 석식 때 친구들과 어울려 먹을 때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지 않고 원하는 양보다 많이 먹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루 세끼 식사량을 평소의 80프로만 먹는다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야자 후 집에 오면 뭔가 허전하고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길수도 있습니다만... 이때 음식을 먹지 않는 게 도움이 되지만 배가 고파서 잠이 안온다던지 너무 뭔가 먹고 싶을 경우는 당분이 적은 오이나 당근, 토마토 등의 음식을 추천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조혜리 입니다.
폭식증의경우,
끼니별 단백질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거나 현재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거나 여자분이시라면 생리전 배란기 동안은 식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식욕조절이 되지 않을 때는 생리적=진짜 배고픔인지, 감정적=가짜 배고픔인지 구별하실 줄 알아야 합니다.
구별방법은 식후 3시간 이내 배고픔이 느껴지면 물 200ml 한컵을 마시고 20분 후 여전히 배가 고프시다면 진짜 식욕인데, 생리적에 해당되는 배고픔 징후는 서서히 배고픔이 커지고, 어떤 음식을 드셔도 상관없으며 배에서 꼬르륵 소리, 배가 부르면 그만 드시도록 합니다.

또한 드시고 나면 만족과 행복으로 배고픔이 사라집니다.
살짝 어지럽거나 기운이 떨어지는 등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거나 드시고 있는 음식을 분명히 의식하며 드시는 경우입니다.

다만 감정적 배고픔은 배고픔이 갑자기 커지거나, 초코릿, 매운 것 등 특정 음식이 당기거나 배가 불러도 멈추지 못하거나 약간의 허기지만 참을 수 없습니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드시게 되거나, 드시고 나면 공허함, 후회와 자책감이 밀려오면 가짜 배고픔입니다.
또한 단백질 부족현상은 다음 식사범을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끼니별 적정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이섬유소가 들어가면 제일 좋구요.
쉬운 예로,
아침 : 밥 1/2공기, 두부 1/2모, 계란 1개, 또는 바나나 1개, 흰우유 200ml, 무염 아몬드 10알
점심 : 급식 밥 1/2공기, 국건더기 위주, 단백질 반찬 1가지 100g, 채소 3가지
저녁 : 닭가슴살 샐러드 100g, 채소 2가지 또는 삶은 계란 2개, 두유(당도 6g이하), 채소 샐러드(드레싱 가벼운걸로 선택: 오리엔탈, 플레인 요플레 1/3, 레몬, 발사믹
식사와 운동간의 시간텀은 최소 1시간, 3시간 이후 가장 좋습니다.
간식: 과일1가지+우유200ml/견과류10알

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무시기 3시간 전 공복상태를 유지하시고, 음식과 수분시간 텀은 1시간 이상 두시며 수분은 순수한 수분으로 하루 1.5리터 이상, 식간시간 텀을 5시간으로 관리하시면서 식단을 조절해 보세요.
야식과 밀가루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건강한 음식들로 구성해서 관리하시면 체중감량은 반드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