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갑자기 어딘가에 신경을 쏟으면 몇일동안 그것을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변이 마려우면 혹은 변을 보고나면 항문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신경이 쓰입니다. 전철 안에서도 옆의 사람이 갑자기 어디론가 가면 나에게서 냄새가 나서 그런가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몇번씩 화장실에 들어가 휴지로 일부러 닦아보기도 하고(일부러 깊숙이 꾹꾹 눌러 닦아보기도 합니다)
속옷도 확인해보고 냄새를 맡아보지만 속옷에서도 별다른 냄새도 나지 않고, 묻어나오는 것도 없습니다.
화장지로 꾹꾹 눌러 닦아보면 아주 미세하게 살짝 뭐가 묻어나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요, 대신 화장지에 코를 가까이 대고 맡아보면 냄새가 납니다(심한 편은 아닙니다. 화장지에서 살짝 떨어지면 거의 안 나니까요. 닦는 횟수가 늘수록 끝에서는 가까이 냄새를 맡아봐도 안 나곤 합니다)
원래 사람의 항문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가요?
자꾸만 신경 쓰여서 괜히 사람들의 눈치도 보고, 마음이 가서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입니다.
(이러다가는 차라리 정신과를 가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원래 닦을 때 냄새가 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지, 어쩌다가 아주 조금씩 변?이 묻어나올수도 있는것인지(외부에서는 물로 매번 씻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부디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