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정종일 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질문하신 갈색 냉은 냉과 출혈이 섞여 나오는 분비물로, 생리 후 질점막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혈이 섞이는 경우로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다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양이 많아진다면 부정출혈로 의심되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질문하신 내용으로 보아, 생리가 나타나지 않거나 거의 없다고 하시는데 보통 3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경우 희발월경 혹은 무월경이라고 합니다.

보통 그 원인으로,
1.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급격한 다이어트 등
2. 고프로락틴혈증 (뇌하수체 이상/피임제/갑상선 기능 이상)
3. 난소 기능저하
4. 자궁 내 질환 및 이상
이 대표적이며,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을 때는 다시 생리를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반드시 진료와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다행히도 아직 2달 정도의 증상이므로 좀 더 지켜볼 수 있겠으며, 생리불순은 환경변화나 신체상태,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잘 받으므로 안정을 취해 주시고 혹여 3개월 이상 계속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시 한번 부인과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