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조은유 입니다.

당뇨 및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식사조절을 하는 것이 어려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키 176cm, 체중 82kg으로 BMI 26.47로 비만에 해당하며 표준체중은 68.1kg입니다. 비만할 경우 인슐린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따라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체중감량이 요구됩니다. 일반적으로 5~7% 정도의 감량을 목표로 하여 76~78kg 정도로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경구혈당강하제 및 인슐린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고 식사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만 가지고는 혈당을 조절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식이요법을 통해 혈당 및 혈압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당뇨 식사요법
1.규칙적으로 3회 식사섭취
:보통 식사의 간격은 (4~5시간 정도가 적당) 합니다.

2.골고루
:식사의 구성은 한식을 기준으로 섭취하신다면
->잡곡밥, 어육류군1~2가지(생선구이, 살코기 위주의 육류, 두부, 멸치, 검정콩, 계란등), 채소군1~2가지 이상(나물류, 생채소등), 김치는 적당히, 국은 건더기 위주로 섭취
식후(2시간 후)에 간식으로 흰우유, 과일을 나누서 섭취하도록 합니다.
꼭 밥이 아니어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사이면 괜찮습니다.
->샌드위치, 김밥(대신 안에 들어가는 소스가 너무 달거나 기름지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샤브샤브, 비빔밥등

3.알맞게
:본인에게 필요한양을 알고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의 평소 식습관이나 활동량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기입해주신 정보로 대략적인 양을 산출하면 1800kcal~2100kcal 정도가 하루 필요한 열량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일 필요열량을 3끼 식사와 2번의 간식으로 나눠서 적절히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4.주의하실 점은 곡류군은 당질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식후 혈당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과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간식으로 옥수수, 감자, 고구마등을 추가적으로 섭취하게 된다면 혈당이 많이 상승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곡류군에 해당하는 간식 섭취시에는 밥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5. 채소군은 당질이 적고 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섭취하셔도 됩니다.

6. 설탕, 물엿, 꿀, 올리고당, 매실액기스, 사탕, 초콜릿 등 달콤한 음식들의 섭취는 제한도록 합니다. (단, 저혈당(70ml 이하) 경우에는 설탕, 사탕, 주스 등을 섭취해야 하므로 외출 시에는 챙겨나가도록 합니다.) 저혈당의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식은땀, 심한 공복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민간요법은 잘못하면 혈당을 상승시키커나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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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류군: 쌀밥,잡곡밥,감자,고구마,옥수수, 식빵,국수,미숫가루,떡,도토리묵, 밤, 마, 은행, 강냉이 등
-어육류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류, 두부, 계란, 검정콩 등
-채소군: 오이, 당근, 호박, 시금치, 근대, 미나리, 부추, 무, 콩나물,미역,김 등
-지방군: 견과류, 참기름, 들기름, 옥수수 기름, 올리브유, 버터 등
-우유군: 흰우유, 두유
-과일군: 사과, 딸기, 수박, 포도, 키위, 바나나, 복숭아, 블루베리, 메론,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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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