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이승훈 입니다.
질문자 따님의 과수면으로 고민이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수면의 경우 다른 환경적 요인과 기질적 요인, 심리적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어 함께 고려가 필요합니다. 딸의 연령을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나 우선 딸이 우울감이나 의욕저하, 고립된 행동을 하는 경향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우울증 및 다른 기분장애에 동반된 수면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
기분증상이 없는 단순 수면패턴의 문제일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수면 패턴이 뒤로 밀려서 늦은 새벽에 자서 오후에 깨어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지연된 수면을 광치료나 수면위생교육을 통해 다시 앞당겨 정상 수면 패턴으로 유도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수면 패턴 문제없이 과수면 증후군일 수도 있으며 이 경우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도하면서 필요시 각성을 돕는 처방을 병용하면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일상의 지장을 받는 정도라면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려 후에 적합한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