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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시험관 시술 후 혈액 수치 6.6 상태에서도 임신 가능성 있는지요

시험관 시술 후 피검사 수치가 점점 내려가서 몇 가지 질문 드립니다

2월 1일 마지막 생리 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5일 배양된 상급의 배아를 이식해서
12일 후 1차 임신 피검사에서 수치가 38이 나왔고 1차 피검 5일 후
2차 피검사에서 수치가 6.6으로 줄어서 화학적 유산이 된 것으로 병원에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2차 피검 후 3일정도 되었고 주사나, 질정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생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수치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생리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요 걱정이 되서요.
몇가지 문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1차 2차 피검사 수치가 떨어졌는데 저 수치 상으로도 지금도 임신 가능성이 있는 건지요?
다시 안정적으로 착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건지요?
2. 수치상으로는 착상까지 되었던 건데 지금 제 몸 속에 있는 수정 후 착상 까지 된 배아의 상태는 어떤 상태인건가요?
3. 제가 지금 받을 수 있는 치료(처치)는 어떤 것이 있는건가요??
4. 배아도 괜찮은데 착상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이식 후 어떤 시술이나 치료가 함께 될 수 있을까요??


답변

Re : 시험관 시술 후 혈액 수치 6.6 상태에서도 임신 가능성 있는지요
문경용
문경용[전문의] 의료법인마리아의료재단마리아병원
하이닥 스코어: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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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문경용 입니다.

생리는 곧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1. 아쉽게도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 화학적 임신, 그러니까 배아는 착상을 하려다 완전히 착상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화되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는 몇 개의 세포로만 이루어졌으므로 몸안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또 배출됩니다.

3. 현재로서는 임신 경과를 바꿀 수 있는 치료가 없습니다.

4. 보통 양질의 배아를 2-3번 이식해도 임신에 실패했을 경우 반복착상실패라고 부릅니다.
여기에 해당할 경우 반복착상실패와 반복유산에 대한 검사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 두 가지는 연결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크게 두 분의 염색체 검사, 여성분의 혈전성향, 면역기능, 항인지질항체 에 대한 검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자궁 내 기형 혹은 염증은 없는지 자궁내시경 및 자궁내막조직검사도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두 분의 염색체 이상이 있다면 배아에서 염색체 검사를 시행해서 정상 염색체를 가진 배아만을 선별하여 이식을 해 볼 수 있고, 혈전성향이 있다면 항혈전치료 (아스피린과 헤파린이라고 하는 주사), 면역기능의 항진 (자연살해세포의 증가)이 있다면 면역글로불린 혹은 인*라리피드라고 부르는 면역치료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항인지질항체가 있을 때에도 아스피린과 헤파린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 번 가지고는 이런 검사들을 다 시행하는 것은 아니구요.
흔한 정도에 따라 혈전성향과 면역기능에 대한 검사만 간단하게 해볼수도 있구요.

담당 선생님과 잘 상의하시고, 다음 번에는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