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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자다 깨기를 반복하는데 숙면 취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42세163, 체중은49~50kg 미혼 여성입니다.
요즘은 숙면을 취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맥주를 마시고나면 잠들기가 조금낫지만
술을 자주마시진 않는편이라서..술때문은 아닌것같은데..늘 자다가 2~3시간후면 깨서 시간을
확인하고 잠들고 또 다시 2~3시간후 깨기를반복합니다
좀더 편하고 숙면을 취할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참고로 추위를 많이타는편이라서 꾸준한운동은 못하더라도
1주일에 2~3번 정도 가볍게 운동은 하는편입니다


답변

Re : 자다 깨기를 반복하는데 숙면 취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노도식
노도식[한의사] 해오름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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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노도식 입니다.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문의를 주셨군요.

잠이 들었다가 2,3시간 지나 잠이 깨버리고 다시 잠이 들었다 다시 깨는 것을 반복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이와 같이 수면을 아침까지 계속 지속하지 못하는 상태를 수면유지장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결국 불면증의 한가지 입니다.

불면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우선 잘못된 수면습관을 고쳐보시고 그래도 나아지지 못하면 제대로 진료를 받아서 다른 질환이 있지는 않은지 본인의 상태를 진찰받아 보시고 알맞은 치료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수면습관을 소개하자면

1. 항상 일정한 패턴의 취침시간과 기상시간 유지
:뇌 속의 생체 시계를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요.
수면 흐름이 깨져 불면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땀이 촉촉하게 배일정도로 하는 운동을 하루에 30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1시간 이내로 간단하게 운동해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지나치게 격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이 중요하고,
너무 늦은 저녁에 하는 것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3. 너무 늦은 시각 TV시청을 자제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TV를 보면서 정신적, 심리적으로 흥분하게 되면 일종의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마치 운동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 TV를 시청할 때에는 가급적 흥분하지 않고 편안하게 시청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과도한 카페인은 금물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해야 하며, 담배, 흥분제 등도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술 한 잔이 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술은 수면 뇌파를 변화시켜 잠이 들긴 들더라도 깊은 잠을 못 자고 자꾸만 깨게 만들게 되죠. 따라서 잠자리 들기 1~2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침실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한다
:침실 환경을 조용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편안한 수면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소음이나 빛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에 적정한 온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18~22℃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6. 잠이 오지 않은 채로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않는다.
:잠자리에서 잠이 올때까지 계속 누워있는 것은 무척 괴로움을 겪게 만드는데 그런 상태를 계속 가지게 하지 마시고 잠이 안오면 그 자리를 벗어나시는게 더 좋습니다. 일어나서 잔잔하게 다른 활동등을 하시고 잠이 다시 올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합니다. 잠이 올때만 잠자리에 들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훨씬 수면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한의학에서 수면장애를 와불안(臥不安-자주 꿈을 꿈), 허번불수(虛煩不睡-심장의 화로 인하여 가슴이 답답하여 잠을 이루지 못함), 혼리불수(魂離不睡-육체적, 정신적 피로로 간이 피를 저장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김), 사결불수(思結不睡-근심걱정이 많고 사소한 생각이 많음), 실침(失枕-한숨도 못자는 경우), 신중기와(身重嗜臥-기혈이 허약하여 몸이 무거워 자꾸 눕고 싶어지고 졸리는 현상)등 다양한 원인과 증상이 있으므로 간과 신장을 다스리는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서 증상완화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