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조형석 입니다.
일단 시력이 떨어진 원인을 찾아보는게 급선무입니다. 결막염이나 건조증 때문에 시력이 떨어진 경우라면 결막염/건조증 치료 후 다시 시력이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수술이 필요없지만 만일 근시가 다시 생겨서 시력이 떨어진경우(근시 퇴행이라고 합니다)라면 재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재수술을 하려면 우선적으로 각막두께가 다시 각막을 깎아도 될 정도로 충분해야하는데, 이것부터 확인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 평균 각막두께는 520~530um 정도인데 수술하고 남아있는 각막두께가 최소 300um 이상은 되어야(물론 병원마다 그리고 수술하는 의사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재수술이 가능합니다.
만일 근시퇴행에 의한 시력저하라면 재수술하면 다시 예전처럼 다시 잘 보일수 있긴 합니다만, 한번 재수술한 눈이 다시 근시가 재발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재수술은 사실 각막 두께만 충분하고, 눈 상태만 괜찮다면 몇번이고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수술했던 병원으로 다시 찾아가셔서 눈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한 다음 담당 의사의 의견에 따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