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김월민 입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 은 진단이 어려운 편입니다.
어렵다는 말은 희귀병이라기 보다는 배제진단이기 때문입니다.
즉 전신의 통증이 있을때 감별해야하는 많은 질환들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들을 하고 이런 질병들이 배제가 되고 난 후 조심스럽게 진단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단기준은 물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정해 놓은 18개의 point 중에서 11곳 이상에서 압통(일정한 압력으로 눌렀을때 통증 발생) 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섬유근통의 경우 두통을 수반하기도 하며,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므로 두통을 많이 동반합니다.
질문 중에 프*로 주사에 관하여 말씀 주셨는데, 프*로는 국소적인 근섬유(흔히 인대 혹은 힘줄) 의 손장이 있을때 재생을 도와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신 통증의 경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섬유근육통은 뇌의 특정부위에서 통증에대한 민감도가 높아져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감작(sensitization)이라고 합니다.
여러 보조적인 치료 외에 약물치료를 근간으로 한다면, 조절이 가능합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증상(질병) 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섬유근통은 진단 자체에 신중을 기해야하며 환자 역시 인내를 가지고 접근해야합니다.
짧은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