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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26살 여자입니다. 몇년전부터 질염...

26살 여자입니다. 몇년전부터 질염이 시작되서 낫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병원에서 주는 약을 먹으면 변비가 생겨서ㅜㅜ
다 먹지 못하고... 한번 걸리니까 계속 반복되는것같아서 고민입니다.
제가 다이어트 시작한지 1년 다 되가는데 혹시 그것때문인지 궁금합니다.
다이어트는 골고루 먹고 운동 매일 하려고 노력하는 다이어트입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Re : 26살 여자입니다. 몇년전부터 질염...
심상인
심상인[전문의] 한사랑산부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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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심상인 입니다.

정확한 것은 직접 진찰을 해봐야 합니다만
말씀하신 증세로 볼 때 질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종류의 염증이 얼마나 심한지는 진찰을 해봐야 합니다.

질염이 있게 되면 질이나 소음순에 붓기가 생기거나 뾰루지, 가려움증, 냄새, 분비물,
쓰리거나 따가움, 아랫배나 골반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염증의 종류나 심한 정도에 따라, 또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또 일부만 있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염증은 대개 몸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생리 전,후나 성관계 후에 잘 올 수 있습니다.

한편 염증을 일으키는 균에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임의대로 약을 쓰는 것 보다는
병원에서 검사 후 균 종류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며칠간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대부분 별다른 문제없이 좋아지지만 자주 재발을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간혹 염증 종류에 따라서는 만성적으로 진행하거나 자주 재발을 하게 되고
클라미디아 균 같은 경우 제대로 치료가 안 되면 나중에 불임 등 다른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치료를 할 때 충분한 기간 동안 완전하게 치료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냉 검사와 드레싱(소독)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처방해 주는 약을 잘 복용하시면 됩니다.

질염은 의료보험이 되기 때문에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여러가지 균검사를 패키지로 묶어서 검사를 권유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그런 패키지 검사는 대부분 필요하지 않으며 비용도 고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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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1) 꽉 끼는 옷은 삼가시고 통풍이 잘 되는 넉넉한 옷을 입으시는게 좋습니다.

2) 면제품의 속옷이 좋습니다.

3) 너무 자주 씻거나 비누로 세척을 해도 오히려 염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4)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영양섭취, 충분한 휴식으로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음순이 비대하거나 늘어져 있어도
통풍이 잘 안되고 분비물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질염이나 방광염이 자주 생기거나 치료를 해도 자주 재발을 한다면

소음순 상태가 어떤지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병원에서 간단한 진찰로 쉽게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필요 시 적절한 처치에 대해 상담을 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답변을 드렸는데 조금이나마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