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최성환 입니다.

요즘 출시되어 사용되는 신형(새로운) 항우울제들은, 성기능 장애가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기능 장애가 약물 부작용의 대표적인 예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는 이야기입니다.

[ 성기능 장애라기 보다는, 사정이 지연되는 '지루' 현상이 잘 발생하는데, 이러다보니, '조루'의 치료에
파*세틴(paroxetine)이라는 항우울제의 부작용을 이용한 조루치료까지 등장한 상태입니다.
지루 현상은 있어도 발기부전은 없을 것입니다 ]

파*세틴은 익히 지연사정의 문제가 밝혀져 있지만, 졸*푸트나 렉*프로는 그다지 악명이 높지 않습니다.

현재, 님께서 복용하시는 venlafxine 계열 약물인 프리스틱 또한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님께서 어쩌면 정확한 파악을 하고 계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즉,,, 약물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아직도 우울증의 증상이 남아 있어서, 성기능 장애가 발생되고 계속되는 것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의 프리스틱 50mg 를 100mg로 늘려서 약 4주 정도 복용해 보시는 것... 그리 나쁜
아이디어는 아닌 듯 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하셔서 한번 증량해 복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피론 병합? 글쎄요... 저는 크게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프*스틱 증량 후,,, 상황 변동 추이를 보시고,, 필요하시면 다시 문의해 주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