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 직접 상담받고 싶어서 다시 문의드립니다..
49세 남자입니다. 앞머리가 다른 부위에 비해 원체 가늘고 힘이 없어서 탈모가 걱정됐었는데 40대 후반에 이르도록 탈모증세가 없어 다행이다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작년 7월경부터 아주 조금씩 숱이 적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전혀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지만요..
그러다 올해 들어서 앞머리 탈모 부위가 조금씩 넓어지는 느낌(역시 알아보는 사람은 없을 정도이고 집사람도 모르겠다고 할 정도이긴 했습니다..)이 들어서 걱정되어서 미녹시딜을 사서 3월초부터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 머리가 빠진다는 쉐딩현상 같은 것도 몰랐고, 그냥 승인받은 탈모제이니 효과가 있겠지..하는 생각으로 매일 2회씩 열심히 발랐습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나면서 조금씩 더 빠지기 시작했고, 알아보니 쉐딩현상이라고 해서 그냥 3개월은 무조건 참고 발라보기로 하고 엊그제까지 40일 정도를 꾸준히 발랐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미녹시딜은 앞머리 탈모에는 별 효과가 없고 정수리 쪽에 주로 효과가 좋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럼 지금 시점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쉐딩현상이 나타난 것 자체가 약이 받고 있다는 의미니까 미녹시딜을 계속 사용해야 할지.. 아니면 앞머리 탈모에는 별 효과가 없으니까 중단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지...전문의 선생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첨부 사진을 보시면 첫번째는 미녹시딜 사용 이전, 두번째는 미녹시딜 40일 경과한 엊그제 사진입니다..많이 빠졌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