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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간암 말기 환자 차가버섯 먹어도되나요

이모의 아버지, (저에게는 외할아버지)도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막내 이모도 4년전에 간암으로 돌아겼습니다.

지금 둘째 이모 간암 말기 입니다. (52세)
2012년도에 간 이식수술을 해서 어느정도 좋아졌는데
2014년 부터 급격하게 안좋아졌고
온몸에 암이 전이되어 손쓸 수 없고
그냥 죽기 전까지 편하게 있다가 가도록
진통제 놓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3개월에서 6개월 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탑3안에 들어가는 서울에 있는 병원에 있습니다.

차가버섯 먹으면 도움이 될가요?
병원에서는 차가버섯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요?


그리고 저는 b형 간염 항체가 없다고 하는데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것과
간암과도 연관성이 있는지요?

그리고 지금 간암 말기 인경우
살아날 확률 1%도 안되는지요??

그리고 서울에 대형병원보다
국림암센터 항암치료 지용이 반이상 저렴한가요?


답변

Re :간암 말기 환자 차가버섯 먹어도되나요
송민근 하이닥 스코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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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 송민근입니다.

하이닥에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뭔저 이모님의 건강이 매우 위독 하신것이 걱정이 됩니다.

정리를 하면 질문은 3가지입니다.

1. 차가버섯을 드시면 간암에 도움이 되나요?
2. B형 간염 항체가 없는것과 간암 발생과의 관계
3. 서울의 대형 병원보다 국립암센터가 진료비가 싼가?


하나씩 답을 드리겠습니다.

1. 차가버섯 복용이 간에 도움이 되는가?
안되는게 현재까지의 정답입니다.
차가버섯은 민간 요법이기에 현대의학이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몰라서 효용을 모를것이라고 생각 하시는데
거의 대부분의 식품이나 민간에 사용하는 약제는 모두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의학계, 제약계 모두)
하지만 아직 뚜렷한 결과가 없기 때문에 상품화 되지 못 하였습니다.

그것을 떠나서 간암 말기의 간기능이 없는 환자는 극도로 약을 사용할 때 주의 하여야 합니다.
정제되지 않은 약이 효용이 있다 하더라도 그 약을 간이 이겨내지 못 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되도록 복용하지 않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2. B형 간염 항체와 간암의 발생의 관계
간암의 주 원인은 B형 간염과 술의 섭취입니다.
(최근에 연구 결과는 40%정도에서 위의 2개 기왕력이 없는데 자연적으로 생겼다고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체가 없어서 예방 능력이 없는 환자가 B형 간염을 얻게 된다면 간암의 발병율은 높아지게 되겠습니다.

3. 국립 암센터의 치료비
사립대학교와 국립대학교처럼 국립 암센터의 진료비가 반 값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수가와 약값을 정부가 정해논 구조이기 때문에 같은 3차 대학병원에서 같은 치료를 했을경우 치료비는 동일합니다.
(다른 조건이 발생하면 가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급병실, 보호자 식사, 특진비 등등)

아무쪼록 이모님의 병세가 호전이 되기를 빌면 답변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