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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갑상선 암 완치 후 목 부위가 부었어요

어머니께서 2007년 여름에 유방암과 갑상선 암 수술을 받으시고, 얼마 전 치료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으셨었습니다. 잘 지내고 계셨는데 얼마 전 부터 턱 아래 목 부위에 혹이 만져집니다. 육안으로 보이고 손으로 만져보면 땡땡 부어있는 느낌이 들구요, 엄지손가락 절반 정도의 크기로 꽤 큰 혹입니다. 다른 통증이나 증상은 하나도 없이 그 부분만 부어있고 가라앉지를 않은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다니던 병원에 바로 검진을 받으러 가지 못하시니까 어머니께서 재발은 아닌지 많이 불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갑상선 암 수술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게 이런 증상은 무엇인지, 혹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갑상선 암 완치 후 목 부위가 부었어요
이승화
이승화[전문의] 성남시의료원
하이닥 스코어: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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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승화입니다.

어머니의 목부위 종괴로 인하여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상담자 분이 문의하신 사항에 대해서 최대한 친절하고 자세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단, 진찰을 할 수 없는 온라인 상황임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상담자분의 질문처럼 대개 암으로 치료를 받으시더라도 5년까지 재발이 없다면 완치판정을 받습니다.

2. 헌데, 지금 목부위에 종괴(혹)이 육안으로도 관찰되고 만져질 정도라면 진찰과 함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3. 물론 일시적인 염증에 의한 가능성도 많습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내용으로 미루어볼때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여 병원 내원이 필요하리라 사료됩니다.

4. 갑상선암으로 전절제술(전체를 도려내는...)을 한 경우에는 재발의 가능성은 극히 작으나(또한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함), 상담자 분의 어머님의 경우는 동시성 암으로 유방암의 병력까지 있으니 지금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내원하여 주치의의 진찰과 함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담자 분의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답변 내용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