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이호중입니다.
걱정하시는 내용에 대해 성심 성의껏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병력으로 미루어 재발성 봉소염(봉와직염, 연조직염) 가능성이 많습니다.
봉소염은 진피와 피하조직의 세균 감염증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경로는 족부백선, 선행 피부감염, 외상 등이 있으며, 일반인의 경우 다리에 발생하는 봉소염의 경우 족부백선(무좀)이 가장 흔한 감염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홍반 등이 있다가 갑자기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퍼져나가고 그 부위에 부종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진단은 균 검출율이 낮기 때문에 임상증상이 진단에 가장 중요하며, 치료로는 입원치료가 원칙이나, 증상 정도에 따라서는 외래 통원치료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재발률은 24-30% 정도로, 하지에 족부백선이 있을 경우 재발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균배양검사 후 적절한 항생제 및 진통소염제 투여가 치료의 원칙이며, 병변부의 냉습포, 다리에 병변이 있을 경우 다리는 올리는 것이 부종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환자분의 병력과 봉소염의 의학적 내용을 고려해보았을때,
1. 족부백선(무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먼저 필요합니다.
-> 진단 되었다면, 이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이 후 이전병원에서 사용했던 치료약제들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이었던 항생제를 찾아 병변 발생시 혹은
예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통증, 부종 발생시에는 냉습포, 다리 올림 등을 통해
주관적 증상을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으나,
반드시 항생제, 진통소염제 등의 치료와 병행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궁금증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