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7세 남편이 자고나서 말이 잘 되지않는다하여 출근후 2시가량 사무실 근처에 신경과에 갔습니다. CT로 봐선 출혈이 없어 뇌경색으로 의심되어..
부산에 사는관계로 동의의료원에 4시경에 다시 병원에 옮겨 MRI 결과 좌측에 내경색이왔습니다.
의사 소견으로는 언어장애와 미세한 오른쪽 마비라하였지만, 운동 장애는 없었습니다.
6일정도의 혈전용해제를 썼고, 심혈관 검사에서도 막혔던 혈관이 기적처럼 뚫여졌습니다.
혈압도 정상이고 당뇨도 없고, 근데 천성성 지혈증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눌했던 말도 조금씩 나아졌고, 잘되었다, 안되었다 반복을 했습니다.
와파린을 복용하게 되었고. 그외에 증상을 없었는데 14일경 퇴원하기 몇일 전부터 몸살처럼 몸이 아프다고 하여 오래 누워있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퇴원을 했는데 배꼽 근처 배 피부가 따끔거리고 쓰라린다며 퇴원 저녁 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약을 먹으면 구름위를 걷는듯이 몽롱하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월요일에 병원에 갔지요.
점심에 먹었던, 신경안정제와. 소화계통의 약을 빼고 돌아왔습니다.
그담날 오른쪽 골반쪽까지 피부가 아파서 손도 못될정도였고, 수요일엔 발목까지 내려왔습니다. 오른쪽 골반에서 발목까지 피부가 따끔거리고 화끈거리고 쓰라리고.
누웠을때 자세를 바꾸면 골반이 아파서 돌리기가 힘들고, 걸을때 보다 옆으로 틀면 무릅이 꼭 뼈가 빠질듯 아프다고 합니다.
결국 수요일에 응급실로 향해 CT,MRI 등 다시 사진을 찍었지만 제2의 출혈이나 막힌부분은 없었습니다.
찜질기를 이용하여 찜질을 하면 통증이 없는데 다시 식었을땐 그대로고, 반복입니다.
여기저기 인터넷 뇌경색 환자들의 상태를 봤을때 남편도 엎들여서 발뒤꿈치쪽을 비교해보면 오른쪽 다리가 짧습니다. 골반의 자리를 잡아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양방에선 안되다네요.. 다른 뇌경색 환자가 골반을 잡아주면 저림이 들다하고 해서...
신경외과에서 오늘 사진도 찍었지만 이상없다고하고...
양한방같이 하는 병원이지만 양방에서 한방을 좋게 받아드리는것 같진 않습니다.
이증상이 뇌경색의 휴유증으로 그냥 살아야하는건지 아님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것인지.. 아님 재활운동으로 극복하며 지내야하는지 갈길을 못잡겠습니다.
병원에서도 이렇다 저렇다 방향을 제시 하시기가 곤란한지...
오늘 침도 처방되어 맞았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