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서울대병원에서 개복수수술로 위암수술 받으셨어요.
78(남)이시구요, 조기발견이라 식도쪽으로 1/3 절제 하셨어요.
회복 중 유착이 와서 확장 수술 하셨고
구토 증세가 있으셔서 그동안 잘 못드셨어요.
집이 대구시라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힘드셔서
대구의 대학병원에 계세요.
3주전 배하고 등이 너무 아프시다며 병원에 가셨고
전신스켄까지 했는데 별 다른 이상은 발견된게 없습니다.
그 증상이 개선되기 전에 폐렴이 왔지만 지금은 없어졌어요.
복부에 가스는 콧줄로 뽑아내고 관장을 2번해서 변도 빼냈습니다.
음식을 드시지 않은지 3주정도 됐구요, 물도 잘 안드시네요.
여전히 배는 아프다고 하십니다.
자료를 검색해보니 장폐색이 의심되고, 항생제와 진통제의 부작용도 있는 듯 합니다.
뜨거운 찜질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건, 지금의 상태가 의미하는게 무엇인지,
항생제를 계속 투여받아야 하는건지,
병원을 옮기면 새로운 검사의 연속으로 환자만 힘들게 할 뿐인것 같은데
의료진에게 우리가 요구할 수 있는건 어떤게 있는지 알고 싶어요.
참고로 마음이 매우 여리시고 예민하세요. 그리고 지금은 회복에 대한 의지가 없으신 상태입니다.
참...복부 마사지가 효과가 있을까요?
작은 대답이라도 저에게 큰 도움이 될거에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 될 만한 것들은 알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