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지난 토요일 밤에 농구를 하다가 새끼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겉보기에 붓고 약간 휘어 있어서 응급실을 갔습니다.
동네 병원 응급실이여서 부러진 건지 삔건지 엑스레이를 봐도 잘 모르겠다며 정형외
과를 찾아가라고 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정형외과를 찾아갔습니다. 역시 부러진 건지 금이 간 건지 확실히 모
르겠다며 우선은 반깁스를 하자고 했습니다. 대신 월요일 오전에 다시 오셔야 한다고
했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원장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원장 선생님은 보자마자 이거는 부러진
거라고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휘어진 부분을 안쪽에다 철심을 박는 게 아니라 바깥에서 고정을 시키는 수술이라고
해서 째거나 하는 수술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이 병원이 동네에서 그냥 입원시키
는 걸로 유명한 병원입니다.)
근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항생제가 투여된 링겔을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게 정확한 진단인지 제가 지금 수험생이라 하루 4 시간이 걸리는 링겔투여를 감당
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3,4일에 한번 정도씩 가려고 하는데 그 병원에서는 난리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리고 항생주사나 약처방으로는 대체가 안되는 건가요?
왜 이 병원은 링겔을 고집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