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는 16살입니다. 나이도 어린데 벌써부터 이러니 요즘 마음이 착잡하네요...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데 아직 우울한 감도 좀 남아있구요...
몇가지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도대체 제 증상(사람이 제 옆에 있을때, 기타 등등 상황에서 사이드가 보이면서 신경이 쓰이는 증상;앞에만 집중됐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현상[횡시])
이 왜 나타나는 것인가요?
정말 이것이 생긴 이후부터 제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삶의 의욕이 없어지고 점점 무기력해졌지요... 현재는 약때문에 우울한 건 많이 개선됐지만 나머지는 그대로입니다...
거기에다가 횡시 현상때문에 남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자괴감과 죄책감으로 작동되면서 사람들 옆에 앉아있기가 너무너무 힘듭니다...
정말로 궁금합니다. 안과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건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되지만 병원이 집에서 상당히 멀리 있고 예약일도 보름 이후라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