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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간암이라고 진단받고 문의 드립니다.


- 상담내용 :
저희 도련님이 삼성의료원에서 간암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색전치료를 받았는데 종양의 크기가 지름이 14cm 정도가 된다고 하더군요. 수술은 안되고 항암치료해보자고 했다는데요. 암덩어리가 너무 큰것 같은데 지금  상태가 많이 위험한건지 치료는 제대로 하고있는 건지 불안해서요. 너무 젋은 사람이 이런일을 당하게 되서 어안이 벙벙한 상태입니다. 당사자들은 다행히도 씩씩하게 지내고 있지만요.

현제 어떤 상태인지 만이라도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다른 치료방법은 어떤게 있는지도 알아보는 중이구요.


답변

Re:간암이라고 진단받고 문의 드립니다.
장석원
장석원[전문의] 서울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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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환자는 암 덩어리가 너무 커서 수술이 안되고 암으로 가는 혈관을 막는 색전술을 하게 된 것입니다.

환자분은 아마도 B형 간염을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간암은 정상적인 간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 간염에서 간경화를 거쳐 발생하게 된답니다.

즉 간암을 치료하더라도 남아있는 간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또 재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답니다.

병원에서 하는 색전 치료와 더불어 면역요법을 병용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되어 면역요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

면역감시기구의 기능이 떨어지면 암세포가 면역감시기구를 교묘하게 피해 증식하여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비록 여러 원인에 의해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가 발생했지만 그 이면에는 암세포가 암 덩어리로 커지도록 허락한 약해 빠진 면역감시기구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일 면역감시기구를 인위적으로 강화시켜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만 있다면 암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 면역요법이지요.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자연치유는 인체에서 생성되는 이들 여러 물질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치유조건이 구비될 때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따라서 이런 조건을 인위적으로 갖춰 암을 치료하고자 하는 방법이 면역요법입니다.

이는 환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에 작용해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자신의 면역력으로 암을 치료하는 간접적인 치료방법으로 암 치료 방법에 있어서 수술요법, 화학요법(항암제), 방사선요법에 이어 제 4 의 요법이라고도 하지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