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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아이가 오줌을 잘 참지 못합니다.


- 상담내용 : 
 2006년 5월생 여자아이 입니다.
낮동안에 놀면서 화장실을 무척 자주 갑니다.  그러면서 오줌을 옷에 자주 지립니다.
그러나 밤에는 한번 잠들면 8시간 이상을 자는데 이불에 오줌을 싸거나 하진 않습니다.  기저귀를 뗀 이후로 두번 정도 이불에 오줌을 싼 적이 있는데 한밤에 있던게 아니라 피곤하게 놀다가 늦은 낮잠을 자면서 실수를 했던 것 말고는 거의 기억에 없습니다. (기저귀는 24개월 이후에 뗐습니다.)

 오줌을 잘 참지 못하는데, 오줌이 마려우면 다리를 꼬아가면서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등 마려운 상태를 참는 모습이 역력히 보여집니다.
그러다 조금만 늦게 가면 오줌을 지리고 맙니다.
차로 먼 거리를 갈때는 더욱 오줌을 자주 마려워합니다. (심할때는 10분마다 3~4번씩 차를 세워 오줌을 뉘게도 합니다.)

 놀이터에서 큰 아이와 함께 놀고 오는 날에는 여지없이 엉덩이가 다 젖어서 들어옵니다. 놀이에 집중하다가 오줌을 참지 못하고 지리는 것 같은데, 그 상태로 1시간을 더 놀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줌을 참지 못하는 원인이 방광에 있는 것인지, 심리적인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Re: 아이가 오줌을 잘 참지 못합니다.
정우식
정우식[전문의] 정우식소아청소년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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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정우식 입니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 요로감염과 심리적 요인 모두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소변 검사를 해봐야 하구요.

 

요로감염이 아니라면 스트레스에 의한 배뇨장애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뇨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 것 같습니다
.

너무 심리적 압박을 하지 마시고 혼내거나 하지 마십시오.
시간 간격을 정해서(2-3시간마다) 소변이 안 마려워도 화장실에 앉혀놓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시고 주위에서 너무 소변에 관심을 가지면 더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모른척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눈치 안채게 관심을 갖고 천천히 습관을 바꿔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