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이름도 모를 병 때문에 너무나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긴글이지만 꼼꼼하게 읽어주세요.이러한 증상이 처음에 시작된것은 2년전에 여름때 아침에 항상 빈속에 커피스틱3개를 넣어서 냉커피를 태워셔 마셨거든요. 한두달쯤 뒤부터 목구멍이 간질간질 하면서 잔기침을 자주했습니다. 잔기침이 사라질 때쯤 목에 끈적끈적한 침이 항상 끼더라구요. 어떤 때는 목에끈적한 침이 너무 심해서 헛구역질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동네병원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역류성 질환이라며 약을 처방해주고 3일뒤에 오라고 했습니다.약을 다 복용하고 난후 3일뒤에 찾아갔더니 박하맛 나는걸 입에 뿌려주고서는 약을 처방해 주고  3일뒤에 오라고 해서 갔는데 이번에도 정말 성의없게 박하맛 나는 걸 입에 뿌리고는 처방전 지어주고 또 3일뒤에 오라는 겁니다.너무 성의 없게 진료를 하시는 것 같고 의사분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서 근처에 있는 새로생긴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거기서는 역류성질환이 아닌 단순 후두염이라고 하며 진료를 해주었는데 3주 정도 다녔는데도 효과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구에 있는 경북대학 병원 이빈후과를 찾아갔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같다고 하면서 약을 1달치 복용하고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한달에 한번정도 총 3번에 걸쳐 병원을 갔는데 전혀 나아지지를 않더라구요.역류성 식도염은 내과에서도 진료를 한다고 하여 대구에 있는 영남대학병원 내과를 찾아갔습니다.이 병의 증상이 통증이 있어서 아픈 병은 아니지만 정말 불편한 병입니다.목에 끈적한 침때문에 공부에 좀처럼 집중을 할 수 가 없었거든요.그래서 빨리 낫고자 하는 마음에 비싼돈을 주고 선택진료를 받았는데 증상에 대해 물어보시더니 역류성 식도염이라면서 내시경을 하자고 했습니다.그래서 수면 내시경으로 검사를 했는데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심한건 아니라고 하면서 파리에트를 1달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병은 나아지지를 않고 의사도 불친절하여 영남대학병원에 또다른 교수님께 선택 진료를 받았습니다. 내시경 검사내역을 보시더니 증상이 심한건 아니라면서 파리에트를  처방해 주었습니다.그리고 한달뒤 다시 병원을 찾아갔는데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말씀드리니까 증상이 심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다며 다시 파리에트 2달치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선택 진료비도 너무 비싸고 다들 파리에트만 처방해 주길래 이번에는 영남대학 병원에서 일반 진료를 받았습니다.이번에는 여의사 였는데 증상을 물어보고 내시경 검사한 영상을 살펴보더니 "별로 안 심한데요?""그리고 이물감은 목에 끈적한 침이 낀 느낌이 이물감이 아니라 목에 생선가시가 걸린듯한 느낌, 사탕이 걸린 듯한 느낌이 목에 이물감이 있다고 말하는 거에요"라면서 갑상선 검사는 해봤는지 묻더라구요 그래서 1년전에 했다고 했더니 "한눈에 봐도 목에 부은게 없는걸 보니 갑상선은 아닌것 같네요"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참고로 완전 싸가지 없는 젊은 여의사였습니다)저보고 심리적인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면서 " 내시경한걸 봐도 역류성 증상이 심한것도 아니고 파리에트 오래 복용했는데도 효과가 없다고 하고 아무런문제가 없는데 목에 항상 끈적한 침이 껴있다고 하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환자분이 증상을 호소하시면 어떻게 해야 겠어요? 무슨말인지 아시겠어요? 신경과를 가보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목에 그런 느낌이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으로도 생길 수 있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목에 걸린 듯한 느낌이 아니라 목에 항상 끈적한 침이 실제로 있기때문에 그냥 싸가지 없는 의사말은 무시하고 1달 정도 뒤에 이번에는 준 종합병원 정도되는 병원에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그래서 이번에는 진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이병으로 2년 정도 고생을 했고 대학병원도 몇군데 다녀봤는데 전혀 나아지질 않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코와  살펴보시고 코가 많이 부어서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후두를 보시더니 역류성 식도염이라면 후두주면에 거품같은 침이 끼어있는데 저는 아니라면서 역류성 식도염약은 그만 복용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엑스레이도 찍어보자고 해서 찍어봤더니 다행히 축농증은 아니라고 하셨어요.저보고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콧물이 뒤로넘어가는 증상이라고 하면서 코 붓기를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일주일 약을 꾸준히 복용해도 간절히 바랬건만 나아지지를 않았습니다.그래서 제 증상에 대해 유심히 관찰을 하기 시작했는데 오른쪽 목에 혹 같은게 있어서 혹시 이 혹 때문에 목에 항상 끈적한 침이 걸린거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다시 그 병원을 찾아가 봤습니다.초음파 검사를 해보고 임파선이 조금 부었고 갑상선에 물혹이 작은게 몇개 있는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답답해서 의사한테 그럼 도대체 목에 끈적한 침이 왜 자꾸 있는걸까요? 물어보고 원래 비염이 없어도 후비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냐고 했더니 귀찮아 하는 투로 "저희 병원에서는 해드릴 검사는 다 해드렸습니다. 그냥 목에 자꾸 신경쓰지 마세요.정 그러시다면 대학병원에 가보세요. 제가 소견서는 써드릴 수 있어요"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를 무슨 건강 염려증 환자처럼 보더군요. 여기까지가 저의 이야기 입니다. 이제는 정말 의사들의 성의 없는 태도에 지쳤습니다. 검사비를 포함해서 그동안 쓴 병원비와 약값도 100만원 정도 됩니다. 이제는 더이상 병원에 가도 같은 말만 들을꺼 같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부터 저의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목에 항상 끈적한 침이 껴있습니다. (목 복숭아뼈 윗부분쯤 되는 부분에..) 2.편도는 오른쪽 편도가 왼쪽에 비해 항상 조금 더 부어 있습니다. 3.그리고 목에 끈적한 침이 걸린 듯한 느낌이 오른쪽에만 듭니다. 4.침을 삼켜도 일부는 내려가고 나머지는 다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5.목 복숭아뼈를 지그시 누르고 침을 삼키면 끈적한 것이 조금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6.그리고 어떤때는 고개를 왼쪽으로 꺽으면 목구멍에서 뾱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7.끈적한 침을 뱉어보면 침의 점성이 정말 강합니다. 8.침에서 냄새가 많이 납니다.(양치후 10분만 지나도 입냄새가 많이 납니다.참고로 혀도 같이 칫솔질 합니다. ) 8.심리적인 스트레스 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9.비염도 없습니다. 10.통증도 전혀 없습니다. 11.음주, 담배 하지 않습니다.12.그동안 다녔던 병원  동네 이비인후과 → 동네이비인후과 → 경북대학병원 이빈인후과 → 영남대학병원 내과 선택진료 2번 → 영남대학병원 내과 일반진료 → 준종합병원 이비인후과 무슨 병인지,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는지... 제발 알려주시고 도와주세요..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