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 에쮸맘
- 혈압 : 정상
- 키/체중 :  160 cm /  53 kg
-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 외할머니 심부전증으로 돌아가심
- 과거병력 : 관련 질환 무
- 상담과 관련된 주요 증상, 의심 질환명 : 부정맥
- 상담내용 :

27살의 애기엄마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자주 숨이차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기운이 빠지는등
어느순간부터 체력이 급격이 나빠짐을 느꼈습니다.
그냥 단순히 체력이 나빠졌구나 생각하고 20대가 되었는데
불규칙한 생활로인해 살도 많이 빠지고 건강도 그리 좋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무슨 병이 생기거나 하는건 아니었는데
여전히 자주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차는등 호흡하는게 불편했고
손이 떨리면서 기운이 빠지고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숨을 쉬면 늘 호흡이 모자라는듯 답답해서 크게 들이쉬면 가슴이 좀 아팠지만 좀 쉬원하다는 기분을 느꼈고요.
그래도 잘 먹지 않아서 그러거나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체력저하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술을 먹고 난 후였는데 그리 취한 상태도 아니었고
술을 마시고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걷다가 혹은 앉아있다가 움직일경우
앞이 안보일정도의 심한 현기증과 쓰러져서 헐떡거릴정도의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는건 아닌가 싶은적이 가끔 있었어요.
이럴땐 식은땀이 심하게 나고 하얗게 질리곤 했구요.
술때문인가 했었는데 그 후로 음주와 관계없이 그런 증상이 몇차례 있었습니다.
흠.. 소량의 술을 마시고 2~3시간정도 영화를 본 후 멀쩡하게 화장실에 갔다가 변기에 앉기도 전에 쓰러져서 의식을 잠깐 잃었는데
정신차려보니 옷을 입은채로 바닥에 쓰러져 실례를 한적도 한번 있었구요.
임신중에도 한번 걷다가 갑자기 그런적이 있었구요.
매번 눈도 못뜨고 쓰러져 최대한 호흡에만 집중해서 추스리곤했습니다.
며칠전 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화장실에 갔다가 또 그런 증상이 있었구요.

평소의 증상을 종합해보면 
가만히 앉아있다 움직이면 가슴이 뛰고 (빠르게 뛴다기보단 강하게 뛴다는 느낌)
숨이 가빠지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하면
머리와 가슴이 아프고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늘 숨이 부족하단 느낌으로 살았고 먹먹하고 꽉 막힌 느낌이 듭니다.
자주 벌렁벌렁 쿵쿵 거리는데 10년이 넘은 증상이라 그러려니 하다가도
잊을만하면 한번씩 쓰러져 불안하네요.
(의식을 잃진 않고 몇분내지 몇십분 휴식을 취하면 돌아옵니다)
한번 병원에서 대략적인 증상을 얘기했는데 운동하란 말씀만 하셔서..
검사를 추천해주시길 바랐는데 그 말을 듣고는 오버인듯싶어 소심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