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5세 남자 대학생입니다
제가 평소에 서있거나 운동할때는 괜찮은데
버스나 지하철처럼 “앉아있다거나”
수업시간에 “앉아있으면” 불안해집니다.
특히 별 것도 아닌 상황인데 엄마나 아빠 차에 같이 탔을 때 마저도 앉아있어서(?) 조금 불안합니다.

제가 불안할때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데요,
앞을 못쳐다보고 땅을 본다거나(쳐다봤을 때 떨릴까봐)
불안이 극도에 달했을 때 순간 목이 떨려서 머리가 흔들립니다(관심이 쏠린다거나 큰 소리가 난다거나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등의 변수가 발생했을 때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서있을 때는 괜찮습니다)
이 증상은 제가 재수를 했던 20살때부터 생겼는데요 특히 커피를 마시면 심해집니다 그리고 목이 떨릴때 안떨리도록 버텨보아도 무조건 떨립니다 그래서 너무 부끄럽고 억울합니다
남들에게 나의 불안을 알려도, 커피를 끊어도,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알아도,
심호흡법을 해봐도 낫지 않네요
(10대때는 오히려 관심받는 걸 좋아하고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분위기 메이커였는데 갑자기 재수하면서 이상해졌습니다)

제가 공황장애에 대해 찾아 봤는데
불안+호흡불안정+죽음에 대한 공포 등의 증상이 있더라고요..
호흡이 불안정해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약간 아픈 적은 있었습니다만...
죽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모르겠어서
공황장애라고 확신은 들지 않아 여쭤봅니다.
병원에 가서 약을 타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