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갑자기 심장이 울컥거리는 증상이 생겼어요.
의자에 등을 기대고있거나, 가슴을 굽은 상태에서 주로 꿀렁, 울컥, 덜컥 거리는 증상이 있어요.
작년 11월 말에 심장내과 가서 심장 초음파, 24시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모두 했는데 부정맥 없고 정상이라 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계속 심장에서 꿀렁, 덜컥, 울컥하면서 몸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너무 심해서 그때마다 병원에 가서 심전도를 받아봤는데 (총 4-5번 정도) 다 이상이 없다고해요.
어제도 굽은 자세로 통화하고 있는데 갑자기 덜컥!!!!하면서 몸 전체가 울릴 정도로 심장이 울컥거려서 무서워서 바로 근처 내과가서 심전도를 또 받았는데 또 이상이 없대요.
그래서 의사쌤한테 이상이 없는데 대체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건지 여쭤봤는데 오히려 엑스레이나 다른 혈액검사, 초음파를 해야지 안다고 짜증내듯이 얘기하셔서 정말 너무 속상해요
이해는 되지만 저번주에 대학병원 가서 종합건강검진도 받고왔고 작년에 심장 관련 검사 할 수 있는 건 다 했던데다 증상이 있을 때마다 최근 1년간 심전도를 받으러 바로바로 갔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으니 정말 그 이유를 알고싶은건데 또 똑같은 검사부터 하라고 하시니 어디가서 이 증상을 진단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증상이 옛날부터 가끔 있었으면 모르겠지만 그냥 작년에 갑자기 생긴 증상이고, 증상이 있을 때마다 몸 전체가 쾅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무서운데 도대체 왜 이런 증상이 있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