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류마티스내과에서 척추관절염 같다고 하셔서 소염진통제 위주로 처방받아 복용을 해오다가 최근 시험관아기 때문에 선생님과 상의 후 3개월째 약을 중단해 보고 있는데요.
1~2개월은 괜찮다가 최근들어 여러 관절들이 가볍게 돌아가며 아픈데.. 엄지발가락, 아킬레스건, 팔꿈치가 자주 아프고 항상 있던 골반과 허리 쪽 통증이 조금 더 심해졌습니다. 아직은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버틸만한 정도여서.. 혈액검사 결과가 좋다면 약을 당분간 더 끊어 보려고 했는데 어제 받은 혈액검사가 조금씩 높게 나와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5월 - esr: 11, hs-crp: 3.72mg/L, plt: 435
8월 - esr: 34, hs-crp: 6.20mg/L, plt: 450
아직 진료받기 전이라 선생님께서 어떻게 하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심하고 시험관아기에 반복해서 실패하다 보니 아스피린과 크녹산주사에 면역글로블린 주사 등.. 쓸 수 있는 약과 주사는 다 해보기로 해서 류마티스쪽 약까지 복용하기가 부담이 됩니다. 혹시 외래와 검사를 조금 더 짧게 보며 지켜보는 건 어떨지.. 아니면 통증들이 더 심해기 전에 약 복용을 하는게 맞는지.. 문의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