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쯤 비슷한 시기에 왼쪽 무릎과 팔꿈치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무릎부터 통증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처음 슬개골 근처에 통증이 있었고 활동을 할때도 누워서 쉴때도 통증은 비슷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통증은 무릎 바로 위 허벅지 쪽으로 이어졌고, 병원에서 전기치료 받는 느낌처럼 저릿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병원에서 무릎 엑스레이를 찍어봤으나 엑스레이상으론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였고, 소염제 등을 처방 받아 먹었으나 증상이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그 후엔 허벅지 근처 근육들이 꿈틀거리며 튕기는 증상이 생겼고, 하루에도 몇번씩 2-3초 정도 짧게 여러번 튕기더니 이젠 몸 여기저기 저런 근육 떨림이 생겼습니다.
또 왼쪽 허벅지 두께가 오른쪽보다 얇아진게 보여 병원에서 검사하니 실제 두께도 2-3cm 이상 차이가 낫고, 초음파 검사에서도 단면의 두께의 차이가 심해 양쪽 허벅지 mri를 촬영했으나 근육의 두께 차이는 보이지만 다른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근전도 검사도 같이 했으나 근전도도 문제는 없다고 나왔으나 지금도 허벅지와 무릎의 통증은 계속 있습니다.

팔꿈치의 경우 처음엔 안쪽 튀어나온 뼈와 근처가 아팠고, 시간이 지나니 팔꿈치 뒤쪽까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팔꿈치도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했으나 큰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고, 골프엘보일거라 하였으나 몇달이 지나도 통증은 똑같이 있습니다.
통증의 느낌은 바닥 같은 곳에 팔꿈치를 비비는 거 처럼 쓰라리고 따끔한 통증이었으며, 통증이 생긴 후 가끔씩 네번째와 새끼 손가락에 저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왼쪽 무릎과 팔꿈치에만 있었으나 최근엔 오른쪽 무릎과 팔꿈치에도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통증의 느낌이나 부위도 비슷합니다.
통증은 없어지지 않고 반대쪽 까지 통증이 생기고, 근육이 떨리는 증상도 몸 여기저기 나타나는데, 검사를 해도 원인을 모르니 너무 답답합니다.

현재 31살 남성에 키 186에 몸무게 78키로 정도이며, 수술 후 쉬는 동안 살이 5-6키로 정도 붙긴 했으나, 수술 전엔 헬스도 꾸준히 했습니다.

특이사항을 말씀드리면 작년 8월에 통증이 생기기 전 6월에 오른쪽 손목 tfcc와 척골단축 수술을 했으며, 현재 손목에 플레이트로 자른 뼈를 고정해 놓은 상태이고, 8월초 코로나에 감염된 후에 격리 해제 될쯤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수술 후 무리한 활동이나 운동은 힘들어 집에서 거의 쉬면서 지냈고, 오른손이 불편해 왼손을 많이 쓰긴 해서 왼쪽 팔꿈치가 아픈가 싶다가도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오른쪽 팔꿈치도 아프기 시작해서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평소 허리디스크도 있어 가끔 좌골신경통이 있었으나 무릎이 아팠던 적은 없었고 디스크로 인한 통증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위염이나 디스크 등으로 내과나 정형외과 약을 자주 복용해 왔으며, 수술 후엔 통증으로 인해 몇달간 약을 꾸준히 먹어와서 약이 문제가 된건지 아님 수술때문에 신경에 문제가 생긴건지 손목에 있는 플레이트 때문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관절의 통증도 아프고 불편하지만 몸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근육이 꿈틀거리며 튕기는 증상들도 너무 걱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