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직업환경의학과 상담의 송유준 입니다.

혈액 및 소변으로 많은 유해인자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궁금하신 독성 물질 자체가 측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체내에서 분해 및 대사과정을 거친 지표물질을 검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인자 중에서는 아무 때나 측정해도 일정 농도를 유지하는 것도 있는 반면, 유해인자 노출 직후에는 높은 농도를 유지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그 농도가 낮아지는 것도 있어 어떤 독성 물질이 궁금하신지에 따라 검사 시기, 방법 등이 달라질 것입니다.

또한 일부 유해인자는 직업적 노출 여부에 따라서 기준 수치가 일반인과 작업자로 나뉘어 제시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유해인자 검사 자체는 진단검사의학과 에서 할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의 경우 환자들이 진단검사의학과 에서 진료를 바로 받는 경우는 없고 해당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설비가 없는 경우도 있을 듯 하여, 질문자님이 불편하신 부분이 어딘가에 따라 진료과 (예를 들면 내과, 산부인과 등등) 외래를 통해서 검사를 의뢰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혹은 직업적 노출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실 경우 직업환경의학과 에서 직업력 문진 및 필요시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서 검사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