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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대장암, 간, 폐전이 환자분의 치료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이란에서 치료 중인 지인분께서 2014.9.23. 대장암 간전이, 폐전이 진단 받은 분이신데, 한국에 오셔서 치료가 가능하다면 오시겠다고 하셔서 문의 드립니다.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하며,

2014.10.7 부터 항암치료 시작하였으며, 사이클당 6개월 소요 되는 항암치료를 아래와 같이 하셨다고 합니다.

1차: 5FU + Oxaliplatin + Calciumfolinat+ Bevacizumab (800mg)
2차: 5FU+ Irinotecan + Calciumfolinat + Bevacizumab (800mg)
3차 : Xeloda+ Erlotinib + Bevacizumab (800mg)
4차: TS-1 (100mg)+ Erlotinib + Bevacizumab (800mg)
5차: TS-1 (100mg)+ Erlotinib + Bevacizumab (400mg)

최근 30일전부터 복부 좌측 부분 통증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있으며, 눈이 노래지긴 했으나, 담도 폐쇄 소견은 없다고 합니다.

환자분은 항암치료가 좀 힘들어서, 면역 치료나 다른 치료 방법이 있다면 시도해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Re : 대장암, 간, 폐전이 환자분의 치료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신세원
신세원[전문의] 의료법인안동병원
하이닥 스코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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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성실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실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방사선종양학과 상담의 신세원 입니다.

과거에 촬영한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폐와 간에 전이암을 가진 말기 대장암 환자분입니다.

2014년 10월부터 다양한 조합의 항암치료를 받으시고 나서 시행한 검사에서 폐전이와 간전이가 성장이 정지된 모습을 보여서 치료에 대한 반응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30일전부터 복부 좌측 부분 통증이 심해지고 있으므로 통증의 원인이 간 좌측엽의 전이암에 의한 것인 지 아니면 직장암으로 인한 장관의 통과장애에 의한 것인지 감별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환자분의 병기가 4기말로서 완치는 기대할 수 없으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통증이나 위장관의 통과장애는 원인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하면 호전이 가능합니다. 만약 간전이가 악화된 경우에 간전체에 하루 2 Gy 씩, 한 주일에 5번 치료하여 3주일간 15회 정도 치료해 주면 특별한 부작용없이 통증이 감소됩니다.

내시경검사와 복부 CT 검사에서 대장암의 성장으로 장관의 굵기가 감소되었다거나 물리적으로 통과장애를 일으틸 수 있는 종양이 확인되는 경우에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면 호전될 수 있으며, 장출혈을 일으키는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환자분이 외국에 계시기 때문에 완화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완화방사선치료는 말기 암환자에서 삶의질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