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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폐암 예방검진

안녕하십니까?

통계에 따르면 남성 암환자 4명 중 1명 여성 암환자 7명 중 1명이 폐암으로 사망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여성 폐암환자의 87%가 비흡연 폐암환자라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X-ray는 여러가지로 조기 발견확률이 떨어지고

그렇다면 적은 양이기는 하나 40이 넘으면 흡연자, 비흡연자, 남성, 여성을 구분하지 않고 저선량흉부CT를 찍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이 궁금합니다.


답변

Re : 폐암 예방검진
신세원
신세원[전문의] 의료법인안동병원
하이닥 스코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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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방사선종양학과 상담의 신세원 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폐암에 대한 집단 검사는 흉부단순촬영이지만,
폐암를을 조기에 발견하는 확률은 높아지지만 폐암의 사망률을 줄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2000년대 초반부터 발표되는 보완책이 저선량 흉부 CT인데, 종전의 검사법인
흉부단순촬영과 비교하여 조기에 폐암을 발견하는 확률이 매우 높아서 조기병기인 1기에
발견되는 확률이 약 85%라고 알려져 있으며, 약 80%가 선암이며, 적절한 치료로
5년 생존율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선별검사로 적용하기에는 단점도 많습니다.
폐암은 다른 부위의 암과는 달리 조기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를 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망률이 매우 높아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흡연자가 해마다 저선량 CT를 촬영하여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고자 하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간접흡연도 매우 중요하므로
무조건 금연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며, 비록 저선량흉부 CT로 조기에 발견되더라도
20~30%에서는 암이 아닌 질환으로 불필요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반복적으로 CT를 촬영하므로 발생가능한 폐암의 증가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