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자궁적출 수술후 후유증

  (  저의 어머니의 증상이고 인터넷을 활용이 여의치 않아 제가 대신 적습니다)
작년 9월14일에 자궁유착과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나팔관 제거, 자궁적출 수술하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

자궁유착은 한달만에 다시 재발한것 같이 수술전보다 많이 아프고, 2달동안 쉬고 미

용실 자영업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 한달 일했더니 자궁과 허리가 너무 아파서 지금

쉬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고통이 심합니다.

 산부인과 다니면서 계속 자궁유착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땅기는것 같

고 화상입은 것같은 느낌과 허리를 펴지 못하겠고 조그만 걸어도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자궁이 고통이 심합니다.  허리를 펴지 못하니 목,어깨,무릎 등 전신이 아프고
수술한 아랫배쪽이 바람든것 처럼 시리고 가슴. 등. 머리등도 갱년기 온것처럼 가끔

씩 덥고 땀나고.... 제대로 오래 앉아있을수도, 걸어 다닐수도 없을 정도여서 현재는

운동조차 하지 못할 실정입니다.  심리적으로 우울감도 극심합니다.  
 누워 있어도 자궁유착 있는 왼쪽 부분이 시리고 저리고 다리에서 팔까지.. 

마취통증의학과 가서 오늘 허리에 주사를 맞았고 일주일 후에 또 주사를 맞기로 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이야기하길 다음 주 맞는 이 주사약을 맞으면 신경이 2년동안 죽는다는 말을 들었는데...(추가: "압노바비스쿰"이란 면역주사를 일주일에 3번씩 맞고 있고 자궁유착 치료는 자궁안에 주사치료) 
이것이 무슨 치료인지 정확히 알고 싶고 산부인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이 치료와 상관이 있는지... 해가 되는것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Re: 자궁적출 수술후 후유증
고준석
고준석[전문의] 신사마취통증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4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고준석입니다.

자궁적출술은 단순한 적출술이기 이전에 여자의 상징적인 존재이어서
적출술 후 상당한 상실감과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는 수술입니다.

더구나 나팔관을 제거하면 여성호르몬분비가 여의치 않아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산부인과에서 호르몬검사와
이에 대한 약물처치를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하나 자궁에는 우리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자율신경 분포가
많은 곳이어서 수술후 자율신경기능장애에 의한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들(위에 언급하신)이 나타나고
전신통증도 보일 수 있습니다.

일단 허리통증은 자궁과 관련없이 척추 자체에서 올 수도 있으므로
산부인과 선생님이 허리통증이 자궁과 연관이 없다고 하신다면
허리 정밀검사에의한 전문치료가 필요할 것 같으며
통증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자율신경치료도 필요할 듯 합니다.

통증의학과 신경치료는 신경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치료이며
2년간 신경이 죽는다는 말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전달이 잘못된 듯 하구요.
산부인과 치료와는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쾌유를 빕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