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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왼쪽 윗 눈꺼풀 떨림현상..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술, 담배 전혀 안하고 있구요.


저의 증상은

 1. 지금 위염과 위궤양 사이의 상태라고 합니다.(내과에서 수면내시경 결과)
  관련 약을 3주째 먹고 있습니다.

 2. 왼쪽 윗 눈꺼풀 떨림 현상이 한,, 2~3일째 일어납니다.
  하루종일은 아니고
  하루 6~7회 정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3. 눈이 감기는 아직 현상은 아닙니다.

 4. 왼쪽 눈 앞쪽 (코에 가까운 부분)이 떨립니다.
  속도는 파르르르 떨리는 것이 아니라, 혈관이 뛰듯 정도의 속도로 떨리는데
  그게 좀 저한테는 인식이 될 정도로 크게 그렇습니다.


 5. 비슷한 현상이 다리 쪽에도 몇 달째 먼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리는 눈만큼 자주는 아닌거 같기도 한데,, 드문드문  몇달 째 그런것 같습니다.


 6. 근육이 떨리는지,,, 혈관이 떨리는지 저는 사실 좀 헷갈렸는데
  몇달전에 이일로 병원에 갔더니 그냥 별거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신경성.,,,

  근데, 지금은 눈떨림도 같이 비슷하게 일어납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근육보단, 혈관이 뛰는 느낌이 더 강한것 같기도 합니다.)



저의 생활습관은
 1. 아침-점심-저녁 세끼 골고루 잘 먹고 있습니다.
 2. 식습관 : 집의 밑반찬을 주로 먹으며, 가공식품은 거의 먹지않고 있고
  술, 커피, 초코렛, 탄산 전혀 안먹은지 꽤 되었습니다.
 3. 생활습관
  - 직업특성상, 서있는 시간이많고, 요즘 일로 좀 바쁘게 지냈습니다.
  하루, 왕복 2시간 거리를 최근 일주일간 버스에서 졸면서 갔다왔다 했습니다.
 4. 잠자리 습관
  - 거의 비슷한 시간에 샤워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저의 고민은
 - 저는 딱히 스트레스도 심하게 안받는것 같습니다.
  생활습관도 그리 나쁘지 않구요.,,,


  - 운동은 좀 부족했고, 학생들이 속썩여서 화를 낸적도 몇번있기도 했고,
  조금 먼거리를 왔다갔다 강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 어떤 사람들은 비타민,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에 검색하여 찾아보니,
  간혹 근육 관련 좋지 않은 병의 초기 증상이라고도 할수 있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 ㅠㅠㅠㅠ(꼭 부탁드립니다,,)


답변

Re:왼쪽 윗 눈꺼풀 떨림현상..
한도훈
한도훈[전문의] 참튼튼병원
하이닥 스코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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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전문의 한도훈입니다.
 
일단, 직접 진료를 해야 알수 있는 증상이란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파르르 떨리는 것과 움찔움찔 하는 것과는 진단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글로만 진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1. 일단 20대 여자에게서 나타날 만하며, 가장 흔한 진단으로는
눈꺼풀 떨림증(eyelid fasciculation)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원인은 찾아보신 대로 전해질, 비타민 불균형과 관계있으며,
대개는 마그네슘의 부족과 연관이 있습니다.
 
세끼 꼬박꼬박 잘 드신다고는 하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편식을 하거나,
젊은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등의 압박으로 소식을 할 경우에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설령 식사를 잘 하셨다고 해도,
위궤양등으로 흡수장애가 있거나, 잠을 잘 못 자거나,
탈수증상이 동반될 경우 잘 나타납니다.
다리의 증상도 유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경우에는 푹 쉬고, 충분한 식이섭취와 수면으로 해결됩니다.
가급적 영양이 풍부한 고 단백음식을 드시는 것도 좋으며,
혈액순환을 위해 다리나 안면의 맛사지나
스트레칭을 틈틈히 해주시는 습관도 길러 보세요.
 
2. 20대 여성에게 오기는 매우 드물고, 다소 위험한 병일 수도 있는
안면연축(facial spasm, blepharospasm)이란 병이 있습니다만,
이 병은 정말 드문데다가, 하루 6-7회보다 훨씬 횟수가 많으며,
강도가 세서 주위에서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므로,
생각하기 어려운 진단입니다.
이는 마치 기침 몇번 했다고 해서, 폐암을 의심하는 것처럼
다소 무리한 추측이라고 보입니다.
 
떨림이 강도가 세지거나, 횟수가 증가하거나,
푹 쉬어도 낫지 않을 경우 가까운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