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실신, 쓰러짐

 
 
- 상담내용 :

초등학교 5-6학년 때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조회를 받다가 쓰러진 이후로 쓰러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이 당시에는 더위먹어서 쓰러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 이후 일년에 3-4번 정도 아래와 같은 상황이 되면 쓰러지곤 합니다. 
1. 잠을 못자거나 밥을 먹지 않으면 쓰러집니다, 약간의 스트레스 동반
2. 쓰러지기 전에 쓰러질 것 같다는 전조 증상을 제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3.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 눕거나 앉아있으면 쓰러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서있으면 정신을 잃게 됩니다.
4. 아주 잠깐 한 1-2초 정도 정신을 잃고 깨어납니다
5. 쓰러지기 전조 증상이나 정신을 차리고 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을 쉴 수는 있는데 약간 답답한 감이 있게 숨이 쉬어집니다, 식은땀이 납니다. 주변사람들이 얼굴이 하얗다고 말합니다.
6. 짧게는 30분 길게는 4-5시간 정도 누워있느면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병원가서 혈액검사, 엑스레이, 소변검사 등 기초적인 검사를 받았는데 빈혈, 저혈압은 없었고 기초검사 결과 상 이상한 점이 없었습니다. ~

1. 요새 이런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 병원을 가려고 하는데 병원 가기전에 제 증상을 보시고 혹시 어느 질환에 가까운지 알 수 있을 까요?
2. 그리고 종합병원의 어느 과로 가야하나요???
3. 심초음파, 두부거상검사, MRI등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대략 비용이 어느정도 될까요 ㅜ ㅜ 학생이라 부담스럽네요 ???


답변

Re: 실신, 쓰러짐
이한승
이한승[전문의] 허브신경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2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이한승입니다.

변지숙 님의 증상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미주신경성 실신의 증상입니다.
사실 감별진단으로 이검사 저검사를 하지만 모두 정상이 나오게 되지요.
두부거상검사는 진단적으로 의미는 있지만, 환자의 병력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라 할까요?
심장초음파 검사 및 24시간 심전도 검사는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좋겠고 뇌 MRI는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검사는 나중으로 미루더라도 신경과 전문의나 순환기 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보고 현재 상황에 대한 조언, 및 필요시 약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굳이 종합병원을 가셔서 검사를 진행하신다면 아마도 50만원 이상은 생각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순환기계 검사만 할 경우)

어서 증상이 조절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