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쇄골밑 통증

  수고하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달 전부터 쇄골밑 그러니깐 가슴 위에서 부터
 통증이 전해옵니다. 지끈거리고 욱신거리고. 만져보면 쇄골밑에 있는
 뼈들이 아프구요..
 며칠전 직장건강검진을 받았는데요 다른건 다 정상으로 나오는데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총 콜레스테롤 : 170
 HDL 콜레스테롤 : 47
 트리글리글리세라이드: 92
 LDL 콜레스테롤 : 104
 혹 콜레스테롤이 정상이 아니여서 이런증상이 나타나는걸까요? ㅠㅠ
 흉부방사선검사는 정상이 나왔거든요 ㅠ
 어느 과를 가서 다시 재검을 받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
 좀 도와주세요 선생님 ㅠ 


답변

Re:쇄골밑 통증
고완규 하이닥 스코어: 40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고완규 입니다.

말씀하신 증상 등으로 인해 많이 힘드시겠어요
.

우선 여러 검사의 선행이 요망됩니다


왜냐하면 사실 모든 병의 첫 증상이 가슴 통증, 비특이적 통증,
두통, 피로위통, 어지럼증, 속 답답함, 요통 등 비특이적입니다.

그래서 증상은 증상일 뿐
증상이 특정 질환을 대별하지 않음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고열, 몸살, 두통, 요통 어지러움 증은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범하면 나타나는 "공통적인 전신증상"입니다.

 

, 백혈구와 면역세포들이 세균 등을 없애기 위해
생화학 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파괴되면서
그 안의 독성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들에 의해 고열과 몸살이 유발되며
혈관이완에 의해 두통,
요통, 가슴통증,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들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특이소견"을 찾게 됩니다.

 

편도선염이 있는지, 중이염이 있는지, 폐렴이 있는지, 담낭염이 있는지
(우상복부통증), 설사가 있는지, 급성 맹장염이 있는지, 요로감염이 있는지,

신장염이 있는지, 심근경색이 있는지, 늑막염이 있는지,
뇌수막염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합니다.

 

특이소견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특이증상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열 감기(감기 중에서 단순히 열, 몸살만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 독감 등)와 장염(음식을 익힌 경우
장염세균이 파괴되고 독성물질이 분비되어 설사는 나타나지 않고
몸살, 어지러움 증, 두통만 있는 장염이 가능합니다)에 맞추어
치료를 일단 시작하면서 경과관찰을 해나가는 방법을 취하게 됩니다.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와 렙토스파 증을 의심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어패류 섭취여부나 바닷가로 휴가를 갔는지
(어패류 섭취를 안 해도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이 가능)
문진하여 비브리오 패혈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복부 장기(, 쓸개, 췌장, 신장, 방광 등)의 어느 부위에 염증이나
종양이 생겨도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간막(장 사이에 천같이 생긴 것)이라는 복부의 면역기관이 있어
복부 장기의 염증이 생기면 복부 전체로 염증이 퍼지지 않도록
막기 위해 염증이 있는 주위의 장 운동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위에서 소화된 음식의 배출이 지연되어 결론적으로 소화가 안되고
미식거리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소화불량은 비 특이적 증상입니다.


그런 말이 어디 있나?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위염과 위암의 증상은 기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췌장암이 있을 때도 등이 아플 수 있고 그냥 근육통 시에도 등이 아픕니다.

유방암이 있을 경우도 비특이적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고
임파선염 등도 배제되어 할 질환 하나일겁니다

물론 가장 흔하게는 인대나 근육 등의 문제일순 있지만
검사 없이 단정하긴 어렵겠지요.

두통이 심해서 오신 환자분이 뇌에 종양 등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 생각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두통은
"공통적인 전신증상"으로 방광염 때문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진찰 소견을 믿고 따르시면
나중에 다른 큰 질환이라도 빨리 진단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른 큰 병을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가까운 가정의학과 등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