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경우에는 저열량 식이요법을 하면 태아의 성장에 방해를 주고, 주산기 사망률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어, 식이요법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는 보통여성의 경우보다 약 300Kcal의 열량이 더 필요하며, 단백질 30g, 철 30~60mg,엽산300ug정도가 더 필요하므로 저열량 식이요법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열량을 계산하여 균형 있게 식사하고, 철분과 같은 무기질은 철분제제나 비타민제제를 복용하시고, 가벼운 체조를 꾸준히 하면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일 열량요구량을(현재 체중69kg에 7을 곱하고 이값에 800을 더한 값에 1.2를 곱하고 임산부는 정상보다 10%의 열량이 더 필요하다)구하고, 체중을 감량하려면 이보다 200Kcal가 적은 1400Kcal정도의 열량섭취가 적당합니다. 이를 탄수화물과 단백질,지방의 3대 영양소 균형에 맞게 식단을 짜서 식이요법을 하고, 가벼운 체조를 끊임없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두번째 비만의 경우 첫임신시 자궁이 늘어나 배가 초산보다 많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며, 출산 후 자궁의 크기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체조 등으로 열심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산후비만은 전통적으로 산전, 산후 몸조리라고 해서 많이 먹고,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감소하여 생기고 특히 현대 여성은 이전의 분들과는 달리 젖을 먹이지 않기 때문에, 산후에도 정상적으로 체중이 회복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체중이 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