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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아이가 조개 알레르기 인것같아요

우리 아이에 관한 상담입니다. 주로 생선(조개류) 종류를 섭취할 경우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 아이는 한달에 평균 두 번 정도는 발병을 합니다.

며칠 전 조개를 먹고 간식으로 바나나를 먹었는데 그날 저녁에 심한 증상을 보였습니다(얼굴이 퉁퉁 부을 정도임).

이 증상이 야간에 발생하여 약국도 문을 닫은 상태라 이튿날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한테 야단을 맞았습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일이 또 일어났을 때 어떤 약을 먹여야 하나요? 상비약을 구비해놓고 싶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알레르기 증상이 계속 되면 나중에 아이에게 장애가 올 수도 있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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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음식알레르기는 원인 음식물의 확인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어린이는 왕성한 성장기에 있으므로 무분별한 제한식이요법은 영양불균형과 영양결핍을 초래하고 정상적인 성장에 지장을 주며 편식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음식물알레르기의 원인 음식물은 어른과는 약간 다른데 일반적으로 우유, 계란, 땅콩, 생선, 감귤류, 메밀, 복숭아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 음식물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음식물일기, 제한식이 등을 통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원인 음식물이 들어갈 때 쇼크반응과 같이 심한 알레르기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가면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한자어 속담에 오비이락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연의 일치에 의한 반응으로 인하여 원인 음식물로 오인될 경우도 있으므로 결과를 판단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하는 점입니다.

일단 원인 음식물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영양불균형을 조심하면서 원인음식물을 피하여야 합니다. 이때 고려할 사항은 원인음식물을 피함으로써 야기되는 노력, 필수음식물의 제한 등 손해보는 면과 원인음식물을 피함으로써 증상이 개선되는 이익을 견주어 보면서 득실을 계산하여야 하는 점입니다.

질문의 내용 중 첫째, 상비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호르몬제, 아드레날린 주사약을 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약제가 효능과 부작용이 있으므로 우선 각 약제의 약리작용을 어느 정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가장 안전한 약이지만 용량을 지켜야 하고 증상이 발생한 후 가능한 빨리 복용하여야 효과가 좋습니다. 나머지 2가지 약은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두번째 질문인 경우, 음식물알레르기는 어린아이에 많은 병이며 성장하면서 자연히 소실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증상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향후 장애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장애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병원에서 상담을 포함하여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