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가 있을 경우 먼저 굴절 검사를 한 후 시력 교정을 하여 약시의 동반 여부를 검사합니다. 안경 착용으로 치료되는 사시는 안경만 착용하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후천성 내사시는 조절성내사시와 비조절성내사시, 부분 조절성 내사시로 나누어지며, 각각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사시 치료 굴절 이상이 있을 경우 먼저 안경을 착용하여 사시의 변화를 봅니다.

조절성내사시의 경우 안경 착용만으로 사시가 교정되는 고굴절 조절성 내사시가 있고, 이중 초점렌즈나 축동제가 필요한 고 AC/A형의 조절성 내사시와 안경이나 이중렌즈를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사시형태도 있습니다.

부분조절성내사시는 조절 요인에 대해서는 안경을, 비조절 요인에 대해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안경 착용이 사시 치료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시와 동반된 약시는 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건강한 눈을 가려줌(가림 치료)으로써 약시안을 더 많이 사용하게 하여 시력 회복을 도와 줄 수 있습니다. 가림치료의 방법은 하루중 활동하는 시간의 일정 시간 또는 일주일 중 수일을 정상 시력을 가진 눈을 안대로 가려줍니다.

약시 치료는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 효과도 좋으며, 치료 기간도 짧으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아이들의 거부감, 학교 활동 등의 이유로 치료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약시 치료는 소아 환자와 부모님의 좋은 협조가 필요하며, 약시는 가림 치료 이외에 수술이나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수술적 치료 비조절성 내사시의 경우 보통의 내사시처럼 수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