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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암에 걸려서 의욕도 없고 기분이 우울해요

암에 걸려서 아무 의욕도 없고, 기분이 우울하고, 차라리 죽고 싶은 데 내과 선생님이 신경정신과 진료를 권유합니다.

정말 가봐야 하나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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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암으로 인한 우울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람이 자신의 병이나 죽음에 대하여서 받아들이는 것에는 크게 5가지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단계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병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다른 곳에서 다시 진단을 받으려고 하는 등의 일을 하게 되고 검사를 다시 하려고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분노의 시기로 왜 하필 내가 이런 병에 걸려야 하는 것인지 대하여서 화를 내고 주변에 모든 것에 대해서도 화를 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협상하려는 단계로 신이나 의사에게 자신의 재산이나 소중한 것을 줄 것이니 재발 고쳐달라는 식의 모습을 보입니다.

네 번째 단계에서 우울증이 나타나며, 절망에 빠지고 자살도 생각하는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것이 심하여서 자신의 일을 전혀 하지 못 하고, 불면증이나 무기력, 우울감, 절망감, 그리고 심각한 자살사고까지 동반할 정도가 되어 주요 우울증 증상으로 맞는다면 우울증의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참고로 다섯 번째 단계는 받아들이는 단계로 죽음을 받아들여서 생을 잘 정리하거나, 병을 잘 받아들여서 차분하게 치료를 해나가는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