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떨림은 뇌의 특정 부분에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뇌의 기저핵과 소뇌에 손상이 있을 때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저핵에 손상이 있을 때는 평상시에도 항상 손떨림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치료로 약물치료가 효과가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작업치료를 통해 손의 섬세한 동작을 훈련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반면에 소뇌의 이상으로 생기는 손떨림은 어떤 동작을 하려고 할 때만 나타납니다. 이 경우는 약물치료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지속적인 작업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회복은 매우 천천히 일어나며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로 손떨림이 있을 때는 손에 모래주머니와 같은 무게를 달고 연습을 하면 좀더 섬세한 동작을 연습하기가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