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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한의학적 측면에서 보는 화병의 경과

한의학적 측면에서 보는 화병의 경과는 어떤가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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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7
① 스트레스를 잘 해결하지 못하고 받기만 하면, 이러한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쌓이게 됩니다. 이 경우를 한의학에서는 간의 기운이 쌓인다하여 간기울결(肝氣鬱結)로 표현을 합니다.

② 쌓인 것이 오래되면 화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을 울구화화(鬱久化火)로 표현합니다.

③ 인체가 젊고 건강한 경우에는 수(水)와 화(火)의 기운이 적절하게 순환이 되어 몸 어느 한 곳에 화가 편중되는 경우가 별로 없지나, 나이가 들고 약해지면 수(水)와 화(火)의 불균형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수(水)와 화(火)가 교류되지 못한다는 수화불교(水火不交)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④ 역시 나이가 들면 인체의 음(陰)의 기운이 허약해지면서 화가 올라가는 현상이 가속화되는데, 이 경우를 음허화왕(陰虛火旺)이라고 합니다.

⑤ 또한 복잡한 감정들이 쌓여 화로 변한다고 하여 오지과극화화(五志過極化火)라고 합니다. 마치 뚜껑이 닫힌 주전자에 계속해서 스트레스라는 열을 가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으로 설명을 할 수 있는데, 뚜껑이 약간이라고 열려 계속되는 스트레스를 풀 수만 있다면 병이 걸리지 않고, 또 뚜껑이 마치 압력밥솥처럼 튼튼하면 스트레스를 견딜 수가 있는데, 주전가가 낡았다면 외부에서의 열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