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관한 과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정신병이 어릴 때부터 부모가 잘못 길러서, 즉 부모의 양육이 잘못되어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뇌의 신경에 관한 연구가 많이 발달된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잘못 길러서 생긴 병이 아닙니다. 그것은 뇌의 병입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질병과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정신병을 앓은 부모는 자기가 잘못 길러서 그렇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