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의 자살은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몇 가지 예측할 수 있는 단서(자살 조짐)는 있습니다.

- 장래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 자신이 평소 아끼던 물건이나 소유물을 주위사람에게 줍니다.
- 장례절차나 유산문제 등을 알아보고 확인합니다.
-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웁니다.
- 평소보다 더 차분하고 조용해집니다.
- 자살하겠다고 위협적으로 말을 합니다.
- 유언을 남깁니다.

이외에도 우울하다가 하던 일을 갑자기 그만두거나 할 때 위험하다고 봐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 죽을 거야' ' 죽고 싶어'라고 슬쩍 지나치 듯 하는 말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이때에는 대화를 통하여 환자의 마음 상태에 대해 잘 알아보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