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세 이상의 나이부터 위턱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뒤집어 놓은 V자 모양으로 좌우측 앞니 사이가 벌어진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계를 치과에서는 미운오리 새끼 단계(Ugly Duckling Stage)라고 하며 정상적인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아이의 보호자들은 "이가 비뚤게 나오는 것이 아닌가?", "교정치료가 필요하지 않을까?"하여 치과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은 송곳니가 맹출함과 함께 저절로 폐쇄되는 경향(80% 이상에서)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과잉치가 숨어 있거나 윗입술 소대(labial frenum)이 두꺼울 경우 공간이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앞니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 치과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