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제란 무엇인가? 단어를 곧이 곧대로 해석하면 산화에 대항하는 물질입니다. 조금 전문적으로 길게 풀어보면 “산소를 사용하는 생명체에서 산소로부터 생기는 해로운 활성산소 의한 신체의 손상을 차단, 억제하거나 지연시키는 물질”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어렵다면 간단하게 “인간이라면 누구에서나 생기는 활성산소가 건강을 해치는데 이걸 막아주는게 항산화제라고 한다더라”정도로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이제까지 알려진 ‘사람에서의 항산화제의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산소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생기는 해로운 활성산소가 덜 생기도록 하고 둘째, 이미 활성산소에 의해 망가진 부위를 수리하며 셋째, 수리가 힘들 정도로 심하게 손상된 곳은 새로운 물질로 교체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항산화물질은 우리 몸 자체에서 만들어내는 것도 있으며 또 우리가 자체적으로 만들지 못하므로 항상 음식 등으로 섭취를 해 주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항산화물질마다 작용하는 장소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세포 안쪽에서는 수퍼옥시드 디스뮤타제, 카타라제,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셀레니움 등이 활성산소의 피해를 막아 줍니다. 세포막에서는 비타민E, 비타민 C, 조효소 큐가 작용하고 세포외부(예:혈관내)에서는 비타민E, 비타민C, 구리나 철을 처리하는 트랜스훼린, 락토훼린, 세룰로플라스민, 알부민 등 같은 항산화물질이 활성산소를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