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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항암제의 공통된 부작용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SMART TAG : 아동, , 약물부작용

소아암 치료중인 아이의 엄마입니다. .
아이가 약물치료를 힘들어하는데..
항암제 부작용에 대해서 많이 궁금합니다..
항암제의 공통된 부작용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그리고 부작용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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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항암제는 암세포를 죽일 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주는데 특히 빠르게 세포분열하는 조직(머리카락·구강·항문점막 등)에 손상을 줍니다. 이렇게 정상세포나 조직이 손상을 받아서 나타나는 증상을 부작용이라고 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습니다.

소아암을 치료하는 데 어느 정도의 부작용을 견뎌내지 않고서는 치료효과를 높일 수 없습니다. 부작용이 심할 때는 약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약물치료를 받는 소아환자의 부모는 항암제의 부작용과 그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마음대로 결정하지 마시고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소화기 장애- 오심(구역질·메스꺼움)과 구토, 식욕 부진,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장애가 가장 흔한 부작용입니다. 오심과 구토는 항암제를 투여받는 날 나타나고, 때로는 하루나 이틀 계속되기도 하는데, 구토를 멈추게 하기 위하여 주사나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소아환자가 토하면 미음·죽·요구르트 등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자주 주고, 자극적인 맛이나 향이 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혈기관 장애- 대부분의 항암제는 골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그러므로 치료기간 중에 혈액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할 때는 적혈구(또는 혈색소), 혈소판, 백혈구(또는 호중구) 수치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적혈구(또는 혈색소)가 감소하면 빈혈이 오므로 수혈이 필요할 때가 있으며, 혈소판이 감소하여 출혈이 있으면 혈소판 수혈을 합니다. 백혈구(또는 호중구)가 감소하면 저항력이 약해져 세균감염을 초래하므로 상처가 나지 않게 하고 격리식이 필요하며, 열이 지속되면 반드시 의사에게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탈모- 항암제 치료를 시작한 지 3~4주 정도부터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한번 머리카락이 빠지면 보통 2~3개월 후에 곱슬머리나 올이 가느다랗게 자랍니다. 그러나 항암제 치료 기간 내에는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강이나 항문 궤양- 입안이나 항문이 헐게 되는데 이때에는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소독액으로 잘 헹구어 줍니다. 소독약을 이용한 좌욕도 필요합니다. 기타 피부손상·색소침착·신장·간·폐·심장 등에 대한 독성 또는 말초 신경마비나 장마비 등이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