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은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거의 모든 비강질환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코막힘의 원인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경우는 비염입니다.

비염은 말 그대로 코에 생긴 염증인데 정확히는 코 중에서도 비강내 비점막의 염증성 병변을 뜻합니다. 비염이 생기면 비점막이 부어서 비강 내 면적이 줄어들고 콧물이 많이 생성되어 코막힘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해부학적 비강구조의 변형으로 발생하는 만성비후성비염, 비중격만곡증도 코막힘의 흔한 원인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그 외에 알레르기성 비염과 증상은 비슷하나 항원이 밝혀지지 않고 자율신경의 불균형에 의한 혈관운동성 비염, 만성부비동염(축농증)도 외래에서 흔하게 접하는 코막힘의 원인 질환입니다.

그 외에 실제로는 코 안이 좁아져 있지 않은데 비폐색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위축성 비염이 있습니다. 특히 소아들은 코가 막히는 원인으로 콧속에 땅콩과 같은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코 뒤에 있는 임파조직인 아데노이드가 커진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