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FAQ

질문

간성혼수가 무엇이며 또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제 아버지는 55세이시고, 만성C형간염이 있으셨는데, 얼마 전 병원에서 간경변증으로 진행하였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시면서 간경변증이 오면 간성혼수도 올 수 있다고 하는데, 간성혼수가 무엇이며 또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하이닥
하이닥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0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2017.08.04
만성C형간염은 10~30년에 걸쳐 서서히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빈도가 증가하지요.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약 1% 내외가 보유자로 추정됩니다.

간성혼수란 간경변증에서 생기는 합병증의 하나로, 간기능이 저하되면서 암모니아의 대사가 잘 되지않아 그 독성이 뇌에 나쁜 영향을 미쳐서 생기게 됩니다.

간성혼수 유발원인으로는 위장관 출혈, 이뇨제, 변비, 과도한 단백질 섭취, 감염 등이 있는데, 간성혼수가 오면 일단 원인이 될 만한 것이 없는지 자세히 관찰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생겼다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일차 치료입니다.

예를 들면, 복수조절을 위해 이뇨제가 사용되고 있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복수조절보다는 간성혼수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유발요인을 제거하고, 락툴로즈라는 물약을 상태에 따라 하루에 수 회 복용하여 대변을 하루에 2회 정도 볼수 있게 하면 됩니다. 만성 간성혼수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면서 락툴로즈 약물을 같이 투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