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슬은 정도에 따라서 증세가 다르지만 심한 경우에는 무릎 관절의 내측부에만 체중이 부하되므로 조기에 관절염이 발생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연세가 더 드시기 전에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즈음 이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 시중에 여러 종류의 사이비 치료 방법들이 무질서하게 소개되고 있으나, 분명하게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뿐입니다.
수술 중에는 경골(하퇴부의 뼈)의 무릎 가까운 곳에서 쐐기 형태로 골을 떼어내는 절골술의 방법이 있으며, 또 다른 방법은 일리자로프를 이용한 변형 교정술이 있습니다. 우선 2가지 방법은 모두 현재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기의 수술방법 중 전자의 절골술은 종래 계속적으로 시행되어 오던 방법으로 비교적 시술이 간단하고 치료기간도 후자에 비하여 오래 걸리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술을 할 경우에는 소요기간은 수술 후 약 6주 간의 석고 고정을 하고, 약 한 달 간의 물리치료를 할 경우에 어느 정도 사회생활에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석고고정을 하고 있는 동안에 다닐 수가 없다는 것과 뼈를 잘라낸 만큼 키가 작아진다는 단점이 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 좋은 수술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후자의 수술방법은 러시아의 일리자로프라는 사람이 개발한 방법으로 전자의 술식에 비하여 장점으로는 첫째, 키의 손해를 보지 않고, 오히려 키가 작은 경우에는 키를 늘릴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고, 둘째, 내반슬을 좀더 정확하게 교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 수술 후 약 3주 정도 지난 후에는 힘들기는 하지만 목발을 짚으면서 걸어다닐 수는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우선 치료 기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단지 교정만 할 경우에도 수술 후 일리자로프라는 기계를 착용하고 있는 기간이 적어도 3개월 정도되며, 기계를 제거한 후에 약 3~4주 간의 석고 고정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더라도 전자의 방법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든다는 사실입니다.
두 종류의 수술 방법 모두 합병증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만, 거의 모든 경우에서 큰 문제 없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단지 후자의 치료 방법인 경우에는 조금씩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점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이를 고쳐주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